저희가 조금 전에 전해드렸던 박왕열이 인천공항을 통해서 송환이 됐는데 박왕열이 국내로 송환된 것과 관련해서 정부가 합동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현장 가보시죠.
[이지연 / 초국가범죄수사FT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안녕하십니까?
초국가범죄수사FT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이지연 과장입니다.
오늘 오전 법무부는 필리핀 정부로부터 한국-필리핀간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마약왕으로 불리우는 피의자 박 모 씨를 임시 인도 절차에 따라 인도받았습니다.
피의자는 2016년 10월경 필리핀에서 한국인 피해자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으로 2022년 4월경 필리핀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음에도 한국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호화 교도소 생활을 한다는 논란이 계속해 제기돼 온 인물입니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 중앙기관으로서 2026년 2월경 의정부지검의 요청을 받아 필리핀 법무부에 피의자에 대한 임시 인도 청구를 하고 신속한 송환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특히 법무부는 임시 인도 청구 직후 검찰국장이 필리핀에 출장하여 필리핀 법무부 장관을 면담하며 한국 법무부 장관의 서신을 전달하고 수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필리핀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신속한 송환 승인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송환은 법무부를 비롯하여 외교부, 국가정보원, 검찰청, 경찰청 등 국내 유관기관과 필리핀 법무부, 양국 대사관 등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피의자는 즉시 수사기관에 인계되어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송환 작전을 통하여 확보된 피의자의 휴대전화 등 소지품 등에 대하여도 면밀한 분석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하여 피의자가 가담한 마약 유통조직의 실체를 규명하고 피의자가 마약류 거래로 얻은 범죄 수익에 대하여도 철저히 수사하여 환수할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법무부는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마약 등 초국가범죄에 빈틈없이 대응하여 우리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병석 심의관]
유병석 심의관입니다.
이번 임시 인도는 양국 정상회담의 성과물입니다.
지난 3월 3일 마닐라에서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번 박 모 씨의 임시 인도를 직접 요청을 하셨고 이에 대해서 마르코스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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